보안으로 유명한 텔레그램 러시아 정부가 암호키 요구, 텔레그램의 운명은?

스마트폰 뉴스리뷰2018. 3. 25. 12:26
  • 텔레그램은 현재 러시아에서 약 천만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보안으로 유명하여 많은 범행조직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 러시아 대법원에서 정부에서 어느 텔레그램의 대화도 읽을 수 있도록 암호키를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 텔레그램은 러시아에서 완전히 사업을 접든지 아니면 명령에 따라야 하는 상황입니다.

텔레그램 러시아 정부 다운로드




다시 뽑힌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오고가는 모든 메세지를 알고 싶어하지만, 텔레그램은 그 아무도 주고받는 사람들 외에는 메세지를 알 수 없는 보안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러시아 대법원에서는 러시아 정부에게 텔레그램은 모든 메세지의 암호를 풀수 있는 키를 주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텔레그램은 보안으로 유명하지만 한편으로는 테러조직에서 사용되었다는 의혹들이 계속 일어나면서 메세지들을 공개해야 한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The Federal Security Service (예전 KGB)는 계속 텔레그램에게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도록 텔레그램안에 대화들을 읽을 수 있도록 요구하였지만 텔레그램은 계속 거부했고 모든 벌금을 물어야만 했습니다.

이번에 재선된 푸틴 대통령이 테러리즘을 방지하기 위한 법들을 통과시키면서 러시아 국민들은 테러를 방지한다는 이유로 어떠한 사생활도 보장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텔레그램은 불가능하다며 항소했지만 대법원은 텔레그램은 15일안에 암호키를 줘야한다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저도 텔레그램을 애용하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중동과 다른 지역에 있는 친구들과 연락할 때, 또 사역할 때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텔레그램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에 이 판결로 인해 암호키가 넘어간다면, 아무리 법원의 명령에 의해서만 텔레그램 대화를 볼 수 있다고 해도, 어떻게 악용될 지 모르니 더 이상 텔레그램은 신뢰를 잃을 듯 합니다.

텔레그램이 이 판결에 굴복한다면, 러시아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보안때문에 사용하는 텔레그램은 버려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요즘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서 텔레그램은 새로운 메신저 앱을 개발하려고 노력해 왔는데요. 이번 판결로 인해 텔레그램의 미래가 어두워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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