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무인 편의점 아마존 GO(고) 및 아마존 본사 다녀왔습니다~ 솔직 후기

티스토리 다이어리2018. 5. 14. 07:05

저는 현재 시애틀에 거주 중인데 아마존 본사가 시애틀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아마존 본사를 못갔었는데요, 아마존을 다니는 지인 따라서 이번에 무인편의점인 아마존 고와 옆에 아마존 본사를 들어가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아마존의 무인편의점 아마존 GO


아마존 GO 입구


▲ 아마존고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계산하는 사람이 없이 물건을 알아서 들고 나오면 계산이 자동으로 되는 무인편의점입니다. 처음에는 아마존고 앱/어플을 다운 받아서 코드를 찍어줘야해요. 지인이랑 갔는데 코드 하나면 두명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 내부는 마트처럼 큰 규모가 아닌 조금 큰 편의점 같은 사이즈입니다.




▲ 위에는 수많은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건을 잡을 때 카메라가 제가 집었다는 것을 인식하는 거죠. 들었다 놨다 해도 심지어 다른 곳에 놓았다가 집어서 바구니에 넣어도 제가 그 물건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신기하죠.




▲ 현재 아마존고 특별 재활용백을 공짜로 줍니다.



▲ 미국에서 신라면 인기가 대단합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도 신라면 컵라면은 항상 있고 정말 잘팔리는데요. 놀랍게도 아마존 고에서 신라면 블랙을 발견했네요.



▲ 저는 음료수 2개를 들고 밖으로 나오는데 정말 어색하더라고요. 마치 내가 뭔가를 훔쳐가는 듯한 기분이 들고요. 한 5분뒤에 핸드폰에 진동이 울리고 구입이 완료됬다고 뜨더라고요. 내가 구입하지 않았는데 결제가 됬다면 간단하게 refund를 눌러주면 구입이 취소됩니다. 현재는 아직 실험 중이기에 오류가 있을 수 있어요~








아마존 회사 안 들어가보자



▲ 아마존을 다니는 형님의 도움으로 회사안에 들어가볼 수 있었습니다!



▲ 회사에 들어가기전에 이렇게 손님들이 쉴 수 있는 장소도 있네요~



▲ 회사 앞에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제가 들어간 건물은 본사는 아니고 본사 건물 앞쪽에 있는 doppler라는 건물입니다~



▲ 쭉쭉 드디어 시큐리티 게이트가 나왔네요~



▲ 방문자 패스를 받았습니다.



▲ 들어오자마자 직원들을 위한 매점과 부엌이 보이네요.


시애틀 아마존 본사


▲ 아마존(정글)에 다운 미술 작품이 앞에 걸려있었는데요. 놀랍게도 살아있는 식물로 만든 작품이더라고요. 회사의 이름답게 정글다운 미술작품이 앞에 떡하니 걸려있네요.




▲ 이곳의 엘리베이터 시스템이 신기하더라고요. 번호를 누르면 6개의 엘리베이터 중 하나가 도착해서 그 엘리베이터를 타라고 하는 구조입니다. 일단 너무 편리하고 엘리베이터자체에는 또 층을 누르는게 없어서 신기하더라고요. 항상 엘리베이터가 층마다 멈춰서 불편한데 이런 시스템을 통해서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엘리베이터 운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마존 회사 안


▲ 회사 28층에 걸려있는 컵. 반이나 남았네 혹은 반이나 비었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선택은 나에게 달렸다 라는 명언이 써져있네요.



▲ 수 많은 회의실 중에 하나인데요. 역시 아마존 답게 알렉사가 중앙에 위치해 있네요. "start the meeting"이라고 명령하면 회의를 자동으로 녹화하고 서버에 기록합니다.



▲ 28층에서 내다본 풍경인데 너무 아름답죠. 건너편에 본사도 보이네요. 아래에 있는 동그란 건물은 아마존이 "The Spheres"라는 이름으로 지은 건물인데요. 안에는 숲으로 이루어져있고 직원들이 더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한 인공공원같은 느낌입니다.



▲ 아래에 내려가서 쳐다본 모습. 아마존 직원만 들어갈 수 있고 일반 사람들은 한달에 두번 열릴 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방문하시려면 온라인에서 미리 예약하셔야해요.









아마존 고 이외에 아마존 건물을 들어가려면 직원 패스가 있어야만 한다는 점 유의하시고 아마존 스피어스는 한달에 두번만 일반 사람들에게 오픈해서 꼭 예약하셔야 들어갈 수 있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스피어스는 직원들에게도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6시까지만 연다고 하네요.


아마존 덕분에 시애틀이 무척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새로워지고 있는데 몇년 후에 아마존이 이루어낼 새로운 시애틀의 모습이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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